'정말 위기다' 애틀랜타, 2천만 달러 김하성 방출?...타율 8푼대 추락, 6월에도 반등 못하면 현실화될 수도

강해영 2026. 6. 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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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최근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김하성을 향해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손가락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중순 뒤늦게 빅리그에 합류한 김하성은 복귀 후 13경기에서 45타수 4안타, 타율 0.089라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1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복귀 기회를 잡았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고액 연봉을 받는 주전 유격수의 이 같은 부진에 일각에서는 방출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야구계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방출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구조상 선수를 방출하더라도 남은 거액의 연봉을 전액 지급해야 하므로 구단의 재정적 부담이 너무 크다.

더욱이 현재 김하성의 표본은 부상 복귀 후 단 13경기에 불과하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면 구단 코칭스태프 역시 아직은 적응 기간으로 바라볼 여지가 충분하다. 월트 와이스 감독이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후 곧바로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을 다시 복귀시킨 점도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다.

애틀랜타가 현재 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김하성에게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팀 성적이 좋아 구단이 비교적 시간적 여유를 갖고 김하성의 타격감 회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방출설은 일시적인 부진에 따른 현지의 과열된 여론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하성이 6월에도 반등하지 못하면 방출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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