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천 번도 넘게 상상했다" 스페인 천재 야말의 고백, "내가 다른 선수보다 특별한 이유는…"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스타 라민 야말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야말은 스페인 방송 매체 <치링기토>와 인터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각오와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스페인에 우승컵을 안겼던 야말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무적함대'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을 안길 만한 활약을 펼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몰려 있다.
야말에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월드컵이다. 당연히 개인적인 의미도 클 수밖에 없다. 야말은 월드컵 우승을 상상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천 번도 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스포츠센터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정말 미친 일 같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야말은 "내 방에서, 혹은 집 근처 스포츠센터에서 경기를 이기고 난 뒤에도 늘 상상했다.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세계 정상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늘 꿈꾸며 자랐다고 말했다.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어린 선수임에도 세계적인 이목이 몰려 있어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야말은 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도리어 야말은 "이런 환경이 더 좋다. 결국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내 경기력도 올라간다"라며 "만약 나를 향한 기대치가 다른 선수들과 같았다면 지금 같은 수준에서 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좋다.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정말 즐기고 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야말은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025-2026시즌 막바지에 소속팀 바르셀로나 경기 출전이 어려웠다. 다행히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야말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평가전에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H그룹에서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 베르데와 경쟁한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