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부심 보여주겠다"...월드컵 5회 연속 출전 전설이 밝힌 각오, 나가토모 "혼을 담아 싸우겠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나가토모 유토는 개인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있어 보였다.
일본은 31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나가토모가 후반 교체 출전해 일본 홈 팬들과 만났다. 나가토모는 39세 나이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 나가토모는 2008년 A매치에 데뷔를 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갈라타사라이, 마르세유를 거쳐 FC도쿄에 돌아와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승리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선택을 받은 건 대단한 일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단발표 당시 "나가토모의 컨디션을 보고 강도 높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멘탈적인 부분도 보여줄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공헌할 수 있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슬란드전 이후 나가토모는 "승리가 중요하다.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에 가는 건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수비가 단단한 팀인데 이겨서 의미가 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혼을 담아 싸우고 투지를 보여주며 일본을 향한 자부심을 드러내겠다. 몸싸움과 경합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월드컵 각오를 드러냈다.

나가토모는 주전이 아닌 벤치 자원으로 나설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기동력과 스위칭을 통한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나가토모의 나이와 활동량을 고려하면 선발 출전해서 계속 나오긴 어렵다. 후반에 교체로 나와 측면, 중앙을 오가며 팀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경쟁하게 됐다. 어느 한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로 구성돼 있어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교적 험난한 조 편성을 받아든 일본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축구 팬들 역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성적과 더불어 일본의 월드컵 여정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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