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조국"·"김용남 리스크"...평택을 점입가경
[앵커]
경기 평택을 재선거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감정싸움이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범죄자, 시한폭탄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향후 봉합도 어려운 상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나흘 앞둔 토요일, 경기 평택을로 달려간 민주당 지도부는 '가짜 민주당 후보'가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1번 김용남을 찍자고 외쳤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재선거 후보 : (이재명 정부 노선은) 중도 실용주의 그리고 중도보수 확장 전략입니다. 선출직은 제가 첫 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튿날도 '민주당 가면'을 벗으라고 수위 높여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민주당) 가면을 벗고 조국혁신당 이름으로 승부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민주진영의 대표라고 하는데 누가 그 대표 자격을 줬습니까?]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발끈',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만 골몰하는 소리(小利)의 정치라고 직격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평택을 재선거 후보 : 민주진보진영과 내란세력 간 양보할 수 없는 싸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지금 도대체 뭐하시고 계시는 겁니까?]
혁신당은 나아가, 분열의 씨앗인 나쁜 검사 김용남을 민주진영은 도저히 품을 수 없다면서, '김용남 리스크'는 시한폭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용남 후보 캠프는 '누가 진짜 리스크'냐, 역겨워서 더는 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범죄자 조국을 사면복권 시켜주니 마치 범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또 혁신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라며, 평택 시민들은 '유사 민주당' 후보인 범죄자 조국 대신 '진짜 민주당' 후보 김용남을 지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일화는 진작 물 건너갔고, 서로의 치부와 감정까지 건드리는 일촉즉발 상황.
보수에서 건너온 대통령의 픽, '뉴 이재명' 김용남 후보와 '친문 황태자' 조국 후보의 대결은 계파 갈등의 적나라한 상징이라 파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진호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통령 투표지 노출 논란...법적 책임 있을까? [Y녹취록]
- 젠슨 황, 이번 주 방한...'제2의 깐부회동' 기대감
- 부산 롯데백화점 천장 '우르르'...손님 150여 명 대피
- 하루에도 10번 투약...프로포폴 남용 의사 구속 기소
- 중국 테슬라 차주들 "완전자율주행 기능 허위 광고"...집단소송
- 이 대통령 투표지 노출 논란...법적 책임 있을까? [Y녹취록]
- 부산 롯데백화점 천장 '우르르'...손님 150여 명 대피
- "이란 권리 확보 전 합의 없다"...교착 상태로 다음주 전쟁 100일
- 젠슨 황, 이번 주 방한...'제2의 깐부회동'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