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데 아랫배만 볼록해”… 중년 뱃살도 쏙 빠지는 음식 5가지

권나연 2026. 6. 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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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감과 변비 개선에 도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중은 정상인데 유독 아랫배만 볼록하게 나온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단순히 피하지방 때문이 아니라 내장지방 증가, 장내 가스, 변비, 근육량 감소, 잘못된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중년층은 복부 지방이 쌓이기 쉽다.

포만감이 높은 음식으로 과식을 막고 혈당과 염증을 관리하면 복부 지방을 줄일 수 있다. 뱃살을 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음식을 살펴보자.

비타민C 풍부한 키위, 장 운동도 개선

키위에는 비타민C가 많다. 흔히 비타민C가 많은 대표적인 과일로 떠올리는 오렌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이 들어 있다. 비타민C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다. 특히 변비나 장내 가스로 아랫배가 볼록 나온 사람에게 좋다. 키위에는 식이섬유와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해 장 운동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상큼한 블루베리, 복부에 쌓인 지방 제거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힌다. 안토시아닌·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다. 뱃살을 빼는 데도 좋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카테킨 성분은 복부에 쌓인 지방을 감소시키면서 대사증후군 위험도 낮춘다. 무엇보다 베리류 과일은 당분 함량과 열량이 낮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블루베리 100g의 열량은 43㎉이며, 당류는 7.86g이 들어 있다.

귀리, 식후 혈당 상승 완만하게 도와

귀리는 뱃살 관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다.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위에서 젤 형태로 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 섭취가 많은 사람일수록 복부 지방 축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과식을 줄이고 내장지방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릭요거트, 근육은 지키고 지방은 줄여

다이어트 중에는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뱃살이 더 쉽게 늘어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당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그릭요거트는 체중 관리에 적합하다.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복부 팽만감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페퍼민트차, 복부 팽만감 없애고 장 건강 도움

페퍼민트차는 과식하지 않았는데 가스가 찬 듯 복부가 빵빵하고 뱃살이 쉽게 찌는 사람에게 좋다. 페퍼민트 속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소화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멘톨 성분은 은은한 박하 맛으로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도 들게 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페퍼민트는 모유 생산을 감소시키기도 해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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