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대승만큼 기쁜 ‘캡틴 SON’ 손흥민의 멀티골, 월드컵 앞두고 나온 대형 호재

민준구 MK스포츠 기자(kingmjg@maekyung.com) 2026. 6. 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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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대승, 그만큼 더 기쁜 건 ‘캡틴 SON’ 손흥민의 멀티골 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5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BYU) 내 위치한 스미스 필드하우스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대한민국은 상대적 약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무자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세 번째 A매치 만에 나온 승리. 그것도 5골이나 나오면서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지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5-0 대승, 그만큼 더 기쁜 건 ‘캡틴 SON’ 손흥민의 멀티골 소식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골 모두 의미가 있었다. ‘월드컵의 사나이’ 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황희찬 역시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으며 골 맛을 봤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오랜 침묵을 끝내고 멀티골 활약했다는 것이 큰 의미였다. 대한민국의 캡틴이자 에이스인 그가 북중미월드컵 직전, 득점 감각을 살렸다는 건 엄청난 호재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골문을 열었다. 대한민국의 선제골이기도 했다. 그리고 3분 뒤에는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후반 55분 배준호의 슈팅이 막히자 재차 슈팅 기회를 얻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이다. 골키퍼 브리스의 환상적인 세이브에 막히기는 했으나 두 번째 찬스를 찾는 움직임은 여전히 좋았다.

후반 57분에는 ‘손흥민 존’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 골대를 강타했다. 해트트릭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손흥민의 슈팅력이 살아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이 오랜 침묵을 끝내고 멀티골 활약했다는 것이 큰 의미였다. 대한민국의 캡틴이자 에이스인 그가 북중미월드컵 직전, 득점 감각을 살렸다는 건 엄청난 호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5, 56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보유한 최다 득점(58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은 지난 4월 8일 크루스 아술전에서 득점한 후 약 2개월 가깝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걱정도 컸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의 오랜 침묵은 분명 우려가 컸다.

하나, 손흥민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것도 멀티골로 말이다. 홍명보 감독의 걱정도 크게 덜어낼 수 있는 하루였다.

대한민국은 최전방에 손흥민 외 조규성, 오현규가 버티고 있다. 조규성, 오현규 모두 좋은 기량을 갖춘 스트라이커. 다만 월드컵과 같은 큰 무대에선 결국 손흥민과 같은 하이 레벨의 선수가 중심을 지켜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멀티골 소식은 대단히 반가울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오는 6월 4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최종 점검 단계, 다시 한 번 골 맛을 볼 수 있다면 최고의 분위기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대한민국은 오는 6월 4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최종 점검 단계, 다시 한 번 골 맛을 볼 수 있다면 최고의 분위기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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