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민희 "스벅 앞에 군·경 없다.. 장동혁, 커피 마시라"
"국민들 자발적 불매운동.. 자연스런 감정 읽어야"
"일부 '표현의 자유'? 이번에 확실하게 선 정해야"

'5·18 탱크데이' 논란을 자초한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군인도 없다"며 "커피를 마시라"고 맞받았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31일)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비판을 두고 장 대표가 "국가폭력", "인민재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인민재판이 무엇인지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공권력을 동원해 커피를 못 마시게 했다는 건가"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라며 "정치인인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해 스타벅스를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지역에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지만 지금은 발길이 옮겨지지 않아 갈 수 없다"며 "이런 자연스러운 감정의 의미를 읽어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주주의, 5·18 폄훼는 안 된다. 이걸 건드리면 이건 금융 치료하겠다'는 판단을 하고 계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비판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미덕"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사안이 터지면 대개 상투적인 표현으로 넘어가셨는데, 이 대통령은 그러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에서 이것을 표현의 자유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이번에 확실하게 이 선을 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번 논란이 터진 이후 "대통령과 장관들까지 나서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국민을 겁박할 일은 아니다(22일)", "또 다른 형태의 국가 폭력(23일)", "우리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자유, 스타벅스 커피 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자(24일)" 등 최근까지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대전·충남 지역 유세 현장에서는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앞치마를 착용한 채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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