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민희 "스벅 앞에 군·경 없다.. 장동혁, 커피 마시라"

제주방송 신동원 2026. 5. 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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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정부 스벅 비판은 국가폭력' 주장에 맞대응
"국민들 자발적 불매운동.. 자연스런 감정 읽어야"
"일부 '표현의 자유'? 이번에 확실하게 선 정해야"
지난 28일 대전·충남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 국민의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자초한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군인도 없다"며 "커피를 마시라"고 맞받았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31일)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비판을 두고 장 대표가 "국가폭력", "인민재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인민재판이 무엇인지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공권력을 동원해 커피를 못 마시게 했다는 건가"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라며 "정치인인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해 스타벅스를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지역에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지만 지금은 발길이 옮겨지지 않아 갈 수 없다"며 "이런 자연스러운 감정의 의미를 읽어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주주의, 5·18 폄훼는 안 된다. 이걸 건드리면 이건 금융 치료하겠다'는 판단을 하고 계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8일 대전·충남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 국민의힘)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비판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미덕"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사안이 터지면 대개 상투적인 표현으로 넘어가셨는데, 이 대통령은 그러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에서 이것을 표현의 자유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이번에 확실하게 이 선을 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번 논란이 터진 이후 "대통령과 장관들까지 나서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국민을 겁박할 일은 아니다(22일)", "또 다른 형태의 국가 폭력(23일)", "우리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자유, 스타벅스 커피 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자(24일)" 등 최근까지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대전·충남 지역 유세 현장에서는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앞치마를 착용한 채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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