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우스 터졌다'...서울 이랜드, 전남 1-0 잡고 수원 끌어내리고 2위 도약→선두 부산과 5점차

신동훈 기자 2026. 5. 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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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가 스트라이커 까리우스의 결승포를 앞세워 전남드래곤즈를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5월 3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시즌 8승(2무 4패)째를 거두며 승점 26에 도달하면서 2위에 올랐다. 선두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서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와 까리우스, 조준현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남의 반격도 거셌지만 골키퍼 민성준이 연속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서울 이랜드

결승 장면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후반 43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손혁찬의 패스를 받은 박창환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혀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은 까리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서울 이랜드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남의 공세를 차단했다. 승리를 지켜낸 서울 이랜드는 지난 4월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김도균 감독은 "양 팀 모두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굉장히 고생하며 뛰었다. 우리팀 입장에서는 먼 원정길에서 소중한 승점을 3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인내하고 잘 버텨낸 게 오늘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딴 것에 대해 선수단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까리우스 역시 "치열했던 경기였다. 큰 부상을 당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정말 바랐던 골이었다. 거의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막바지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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