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진심으로 죄송하다"… 5연패 빠진 안산 최문식 감독,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다

조남기 기자 2026. 5. 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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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안산-조남기 기자

 

"진심으로 죄송하다."

 

3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천안시티 FC(이하 천안)전이 킥오프했다. 원정팀 천안이 승리했다. 천안은 전반 16분 툰가라, 후반 15분 진의준, 후반 45+4분 이지훈의 골을 합해 전반 30분 리마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안산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천안은 세 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 간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최문식 감독은 웃지 못했다. 안산은 결국 5연패에 빠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경기 중 좋은 상황도 있었으나, 다시금 후반에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안산은 5연패의 상태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경기 후 최문식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전반과 후반 경기력의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거 같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금 죄송하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후반에 약한 안산의 특징에 대해서는 "준비했던 게 일관성 있게 경기에 반영이 돼야 한다. 후반전에는 고비가 다가오는데,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미흡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류승우와 이승빈를 뺀 이유에 대해서는 "류승우는 본인이 무릎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승빈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킥력과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김도담을 투입하고자 했다. 단순한 경기를 하기 위한 전략적인 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문식 감독은 "시즌 초반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점이 발생했다. 휴식기에 보강 선수나 보완점 등을 고민해야 한다.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라고 반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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