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방 AI TF 6월 1일 출범

정승우 기자 2026. 5. 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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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원 대표 직접 이끄는 국방 특화 AI 사업 추진
FDE 직군 중심 맞춤형 AI 솔루션 현장 배치 계획
소버린 AI 기술로 국방 데이터 주권 확보 목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작년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1일 자로 국방 AX(AI 전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방 AI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김유원 대표가 직접 이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조직은 AI 모델 개발,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등 여러 기능을 결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국방 현장에 직접 투입돼 부대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FDE(현장 배치 엔지니어) 직군을 전면에 배치하며, 관련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주권을 지키는 소버린(Sovereign) AI 역량을 활용해 대한민국 국방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특화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추론 및 생성이 가능한 옴니모달 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방 분야는 군사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특성상 외국산 AI 모델과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조직 신설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안보 영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 자립과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 팔란티어처럼 안보 특화형 AI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와 국방부, 정보기관 등에 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랫폼을 공급하며 성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원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국방 AI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