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청주여중 윤서아 “강이슬 선수의 슛 메커니즘 배우고파”

김아람 2026. 5. 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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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2026년 3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6년 4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 청주여중 3학년 윤서아가 농구를 시작한 것도 그렇다. 쌍둥이 자매 윤서우가 농구부 친구를 따라간다고 해서 자신도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그러나 이제는 본인의 의지로 농구공을 잡고 있다. 그리고 프로 선수라는 목표를 위해 매일 같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서아는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슛과 패스가 인상적이에요. 강이슬 선수의 슛 메커니즘을 배우고 싶어요”라고 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배우면서 성장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예전에 청주여중 윤서우 선수랑 인터뷰했던 게 기억나요. 자매인가요?

네. 저희 일란성 쌍둥이에요. (누가 언니예요?) 제가 1분 언니입니다(웃음). 

 

농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초등학교 5학년 올라갈 때쯤 시작했어요. 서우 친구가 농구부라 서우도 농구하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갔다가 시작하게 됐어요. 

 

햇수로 5년째 농구를 하고 있어요. 원동력은?

농구부 친구들이 다 좋아요. 운동을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요. 여러 군데서 슛을 쏠 수 있다는 것도 농구의 매력이라, 농구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훈련이 힘들기도 할 텐데.

저는 힘들다고 느끼지 않아요. (운동량이나 강도가 원인인가요, 아니면 본인 체력이 좋은 건가요?) 제 체력이 좋은 편 같아요(웃음). 

 

동계 훈련 이야기도 전해주세요. 

올해는 3학년 5명, 2학년 2명, 1학년 3명 등 총 10명이 훈련했어요. 광주와 상주, 대전 등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고요.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수비였어요. 코치님께서 다리로 따라가는 1대1 수비를 강조하셨거든요. 

 

공격에선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걸 최우선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붙어서 따라가는 수비와 많은 움직임을 던지는 슛에 신경 썼어요. 

 

장점도 소개해주세요. 

슈터인 만큼 3점슛이 장점이에요. 최근엔 게임 때 10개 던지면 4~5개 정도 들어갔어요. 상대 슈터에게 바짝 붙는 수비로 슛을 못 던지게 하는 것에도 자신 있고요. 

 

돌파는 어때요?

돌파도 잘할 수 있긴 한데, 스피드가 너무 빠르면 마지막에 조절이 안 되기도 해요. 

 

또,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가로채야 할 볼이 있는데, 제 공격자만 보다가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상대와 볼을 같이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소심한 부분이 있어서 패스만 돌릴 때가 있어요. 항상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추연경 코치님께 듣는 조언도 궁금해요. 

슛을 쏠 때 하체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말씀해주세요. 수비할 때는 "공격자보다 자세를 낮춰서 고관절을 써라"라고 하시고, 돌파할 때 몸을 부딪쳐서 파울이라도 얻을 수 있는 팁도 알려주세요. 

 

롤 모델도 있을까요?

저는 강이슬 선수(청주 KB)를 좋아해요.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슛과 패스가 인상적이에요. 강이슬 선수의 슛 메커니즘을 배우고 싶어요. 

 

평소 WKBL 경기도 자주 보나요?

네. 주로 빈 곳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수비도 타이트하고, 슛 체크도 잘되고, 파울도 (아마추어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올해 팀 목표는 어떤 건가요?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본선에 진출한 게 매년 한 번뿐이었어요. 올해는 1학년 때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이랑 뛰는 만큼, 많은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는 게 목표예요. 

 

개인적으론요?

제가 원래 낯가림이 심하고, 매사에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좀 소심한 편이죠. 그게 코트에서도 나오는데, 이젠 좀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임하려고 해요. 

 

그러기 위한 각오. 

항상 '열심히 해보자. 잘하자. 할 수 있다. 끝까지 해보자. 실수해도 만회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예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배우면서 성장하겠습니다.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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