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026] 지방선거 'D-3' 여야 총력전…대통령 메시지 놓고 설전

배해수 2026. 5.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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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 독려 메시지를 두고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휴일 선거운동을 호남에서 시작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곧바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으로 달려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뽑아 주시면 이곳이 고향인 당대표가 금산 고향 분들에게 고맙겠어요 안 고맙겠어요. 인지상정이잖아요. 조금이라도 예산 더 드릴려고 노력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을 거론하며 내란 세력 부활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렇게 돌아다니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여당이 이기면 자유를 말살할 것이라며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어 막판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에서 여권의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겨냥하며 거리 유세를 펼쳤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커피 한잔의 자유, 6월 3일 기호 2번 국민의힘에 투표해 주십시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 연속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을 소개하며,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권력을 남용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걷어찼다"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은 "억지 공세를 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박선권/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