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위장' 주식 사이트 등장…6월에 9천피 갈까?

2026. 5.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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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치솟는 코스피에 내 주식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수시로 열어보시죠. 직장인들은 근무 중에 몰래 주식창을 열어보곤 할 텐데, 눈치 보지 않고도 주식을 확인할 수 있는 위장 사이트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언뜻 보면 평범한 이메일 화면입니다.

발신자가 '이재용'이라고 적힌 메일을 열어보니 삼성전자 주가가 뜹니다.

다른 메일들도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정보들입니다.

회사에서 눈치 보지 않고 주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화면처럼 꾸며 놓은 이른바 '위장 주식 사이트'입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이메일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엑셀 버전도 있는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주식 확인 사이트라는 걸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박태정 / 경기 고양시 -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이트 운영자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오세용 / 웹사이트 운영자 - "지메일을 쓰시는 분들은 지메일 화면으로 만들어달라 하시는 분들도 있고…일하는 시간에 방해받지 않고 힐끔힐끔 볼 수 있게."

주식 투자 열풍이 만든 새로운 풍경이지만, 근무시간 도중 잦은 주식 확인과 매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주 사상 최고를 찍은 코스피는 이번 주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재계 총수들의 이른바 '2차 깐부회동' 성사 기대감에 LG전자는 하루 만에 20%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해 10월) - "치맥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네요."

이번에도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AI 관련 종목 중심의 쏠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박창현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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