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관부-경기도지사 후보] 진보당 홍성규
“왼쪽에서 사회 대개혁 추진…
제3의 대안, 한 조각 용기를”
이번 선거 유일한 ‘재수’ 도전장
제3 정당 굳건한 기틀 마련 소망
거대 양당 넘어 정책·비전에 집중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번 도지사 후보들 중 유일하게 ‘재수’에 나서는 후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중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겨뤘다.
이번 선거에선 가장 처음으로 도지사 선거 도전 의지를 밝혔고, 후보 확정도 가장 빨랐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선거라는 의미가 있다. 광장의 시민이 이야기 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려면 전국 최대 지방정부 경기도부터 새로워져야 한다. 광장에서 함께 했던 제가 그 광장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국민의힘의 존속 시한은 딱 6월 3일까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운동을 하면서 홍 후보는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진보당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 이제는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느낀다. 진보당을 알고 있는 분들은 꼭 필요한 정당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진보 정치가 잘 안 풀리는 점에 그런 유권자 분들이 실망감도 느꼈겠지만 이번에야말로 때가 온 것 같다고 여긴다. 제3 정당으로 굳건하게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며 “민주당은 개혁 측면에선 지지부진한 부분이 있다. 민주당보다 왼쪽에서 사회 대개혁을 해낼 정당이 필요하다. 새로운 경기도,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진보당을 선택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번 공약으로는 ‘노동부지사, 성평등부지사 임명’을 앞세웠다.
홍 후보는 노동자 출신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행복해지길 두려워하지 말자’는 말을 인용하며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은 조금 더 용기를 내보자는 것이다. 거대 양당에 포박된 투표에서 벗어나 제3의 대안을 선택하는 데는 딱 한 조각의 용기만 있으면 된다”면서 “기호 1, 2번에서 벗어나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정책과 비전에 집중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