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남동서 민심 공략…“원팀으로 핵심 현안 해결”

이아진 기자 2026. 5. 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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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천시장 후보들 마지막 주말 유세]
전통시장 찾아 막판 표심 잡기
李 대통령 인연 언급 결집 시도
정부·구청장 협력 구도 강조
상인 접촉…민생 행보 이어가
▲ 31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대통령은 이재명, 인천시장은 박찬대, 남동구청장은 이병래. '쓰리 콤보' 능력으로 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

31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 입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유세차량에 오르자 지지자들이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과거 모래내시장을 찾았던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꺼내 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모래내시장 골목에서 연설하던 장면이 떠오른다"며 "구름떼처럼 많은 시민이 모여 이 대통령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기억이 지금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 삶을 현장에서 바꾸는 지방정부가 변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국회, 정부와 소통하며 인천의 묵은 현안을 단숨에 돌파할 수 있는 지방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와 '원팀'을 부각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 대통령과 박찬대 인천시장, 이병래 남동구청장이 함께 힘을 모으면 남동구 현안과 인천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리 콤보의 힘 있는 능력으로 남동구 발전과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31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반찬가게에서 총각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골목을 따라 걸으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그는 한 가게에서 옥수수를 구매했고, 반찬 가게에선 총각김치를 직접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전날 박 후보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청라 수변공원 일대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당부하고 롯데마트 청라점 사거리에선 같은 당 후보들과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조속한 청라시티타워 완공과 커넥티드카와 사이버 보안 산업 완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인천 로봇랜드 피지컬 인공지능(AI) 앵커기업 및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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