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전면에 이명박·박근혜…민주 "감옥 3인방" 맹공
[앵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 전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도우려 부산과 대구 유세 현장에 나타난 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서 "감옥 3인방"이라 부르며 부적절한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를 손에 잡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연호하게 유도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다시, 박형준! 자! {박형준! 박형준! 박형준!}]
'집권여당 시장이 부산 살린다'는 민주당의 구호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지금 뭐 대통령이 누구다, 뭐 장관이 누구다, 이게 문제가 아니고 부산시장이 누가 되느냐, 이게 부산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거예요.]
이명박 정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을 지낸 대표적인 친이계 박 후보를 위해 직접 등판한 겁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일 잘하는지) 내가 뒤에서 지켜볼 거예요. 그리 할 거죠?]
북갑 박민식 후보도 이 전 대통령 옆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지난 23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유세에 동행한 겁니다.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대구 경제를 살릴 건 추 후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제가 몸이 좀 지쳐 있어도 아주 제가 힘이 다시 막 솟는 것 같습니다. 추경호 후보를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제1의, 뭐랄까, 적임자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이박'이 지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감옥에 있거나, 감옥 갔다 왔거나, 감옥 3인방입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대다수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 그걸 용인하실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전직 대통령을 투입해봐야 역효과가 날 거라고도 했는데,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유튜브 '김부겸TV') : '뭔가 변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시민이 이렇게 많으신지 몰랐습니다. 하겠습니다, 이번에 김부겸이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바꾸자는 목소리가 다수"라며 보수 결집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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