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62분간 평점 9.2 MOM 활약!’ 멀티골 손흥민, MLS 무득점 우려 지우고 월드컵 완벽 예열

[포포투=김호진]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월드컵을 앞둔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선제골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김문환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간결한 터치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손흥민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불과 3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규성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후반 20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황희찬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조규성이 다시 한 번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회를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는 그의 득점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그런 의문을 단번에 지워냈다.

손흥민은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패스 성공률88%, 드리블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걸쳐 활발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단순히 득점에만 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키패스와 볼 경합 성공도 각각 4회씩 기록했으며, 상대 페널티박스 내 터치 횟수도 무려 34회에 달했다.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9.2점을 부여했다.
비록 상대가 FIFA 랭킹 102위의 약체였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경기 내내 보여준 움직임과 적극성, 그리고 마무리 능력은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신호였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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