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안정론이냐, 심판론이냐…'마지막 주말' 사활 건 여야
[앵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주말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호남과 충청, 경기 지역을 돌며 정권 안정론을 앞세웠고,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찾아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향인 충남 금산을 찾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이번 선거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대표 고향 금산에서 문정우 떨어지면 제 체면은 뭐가 되겠어요? 대통령이 또 더 속상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을 힘 실어드리겠다, 밀어줘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정 대표는 이틀 연속 호남을 찾아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이 많다"며 '효도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 사이 한병도 원내대표는 안성, 이천, 여주, 양평 등 경기도 중에서도 험지로 여겨지는 곳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정권 안정론'을 앞세워 막판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본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아져서 이재명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국민들의 그 분노가 표로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엔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 강남역 등 2030이 많이 찾는 지역을 돌았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인천과 서울을 다니며 따로따로 수도권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띄우고 있는 국민의힘은 보수표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겁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도 각자 해석이 달랐는데, 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려는 흐름"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심의 엄중한 경고"라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이경 공영수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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