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축제’…‘스트릿컬처 페스타’ 4일 개막

정상아 기자 2026. 5.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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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CC·민주광장 일원서
광주 대표 브랜드 ‘배틀라인업’
국내외 댄서 1300명 ‘1대1 배틀’
신설 ‘케이팝 댄스 경연’ 등 풍성
광주 스트릿컬쳐 페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6월 광주가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 중력을 거스르는 몸짓, 그리고 젊음의 에너지로 거리를 가득 채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트리트댄스 축제인 '2026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국내외 정상급 댄서 1300여명이 참여하는 배틀 경연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표 문화축제로, 광주의 청년문화와 거리예술을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Battle Line Up)'은 6월4일부터 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광주 지역 청년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배틀라인업은 10년 넘게 이어지며 국내 대표 스트리트댄스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참가 접수 시작 2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힙합, 왁킹, 팝핑, 락킹, 오픈스타일 등 5개 장르에서 국내외 실력파 댄서들이 1대 1 배틀을 펼친다. 특히 6월5일에는 아동·청소년 댄서들이 참여하는 '키즈&유스 배틀'이 열려 차세대 댄서들의 경쟁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광주 스트릿컬쳐 페스타. 광주광역시 제공

세계 정상급 댄서 심사·축하공연
심사위원과 출연진도 화려하다. 프랑스 '저스트 데뷔(Juste Debout)' 등 세계적인 댄스 배틀 무대에서 활약한 해외 정상급 스트리트댄서들이 심사를 맡고, 베테랑 MC 두락이 진행을 담당한다.

K-POP 댄스와 팀 퍼포먼스 경연에는 리헤이, 진우, 러브 란, 단젤, 아카넨 등 유명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관광 콘텐츠도 다채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월 6일 5·18민주광장에서는 그래피티 작업, 초크아트, 스트리트댄서 스타일링 체험 등 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또 광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통해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는 미식·관광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세계적 문화축제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문화 확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KBS광주방송총국, 빛고을댄서스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전 세계 청년들과 댄서들이 광주에 모여 함께 즐기는 세계적 문화축제"라며 "광주의 문화적 역동성과 청년 에너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세계적 여름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