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3.51% '역대 최고'..."국정 안정" vs "독주 저지"
[앵커]
어제(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3.51%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는 민심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의 독주를 향한 엄중한 경고라고 맞받았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사전투표소는 유권자들의 발길로 이틀 내내 북적였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23.51%.
지방선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사전투표 참여자 수도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4곳은 특히 뜨거웠는데, 격전지 부산 북구갑은 25.57%로 집계됐고, 경기 평택을 역시 18.3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제도가 완전히 정착된 거라는 해석이 중론인데, 여야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투표 열기가 내란 세력 심판과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강 준 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그리고 이재명 정부 국정에 대한 뒷받침. 그 의지를 반영한 것 아닌가….]
반면 국민의힘은 팍팍해진 경제와 민생 악화에 대한 분노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권 견제론에 거듭 불을 지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거대 여당의 독주를 반드시 저지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목소리입니다.]
이제 시선은 6.3 본 투표의 열기입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60% 벽을 넘긴 건 단 두 차례뿐인데, 국정 안정과 정권 견제, 민심의 저울이 어디로 기울지 주목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김유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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