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영지, 빨간 머리 사진 올렸다 급 사과…"죄송한 마음에 염색" (전문)

이승길 기자 2026. 5.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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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레드 룩' 논란에 공식 사과문 전격 게재
"시의성 없는 스토리 업로드 죄송"
이영지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영지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특정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는 강렬한 빨간색 의상과 염색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흑발로 긴급 염색을 감행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영지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거울 셀카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리며 불거진 색상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영지는 사과문에서 "어제 너무 시의성 없는 스토리 업로드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디엠(DM)으로 일러주셔서 죄송한 마음에 어떻게든 수습해보고자 빨리 염색이라도 하고 오느라 해명이 늦었다. 죄송하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어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 걸 분명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앞서서 마구잡이로 최근 근황 사진을 올리는 데에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시인하며 "무지했다는 비겁한 변명 뒤에 숨지 않고 반성하며 배우겠다. 경솔한 행동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31일 새벽 이영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머리색 예쁘지"라는 글과 함께 진한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영지는 이와 함께 빨간색 맨투맨 티셔츠를 입은 근황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으며, 배경음악으로도 빨간색을 직관적으로 의미하는 코르티스의 '레드레드'(REDRED)를 삽입하는 등 온통 붉은색으로 도배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예민한 시점에 빨간색을 과도하게 강조한 연출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연상시킬 수 있다는 팬들의 우려 섞인 지적이 디엠을 통해 쏟아졌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영지는 문제가 된 '빨간색' 관련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상에서 즉시 전면 삭제 처리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선거철 정당 연상 의혹에 대해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을 지키는 듯했으나, 그녀는 단순히 게시물을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미용실을 찾아 붉은 기를 완전히 지운 어두운색으로 모발을 다시 염색하는 파격적인 수습책을 택했다. 이영지는 검은색에 가까운 차분한 헤어스타일과 뿔테안경을 착용한 채 가라앉은 분위기로 사과 프로세스를 밟으며 자신의 경솔했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이영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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