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경선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시민 모두가 주인인 고양 만들 것”
교통·일자리·규제개혁 앞세워 고양 성장 전략 제시
다문화가족·이민자 만나 돌봄·교육·참여 확대 약속
청년특보 임명식 통해 일자리·주거·문화 정책 소통
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장 될 것” 강조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덕양구 힐스테이트 삼송 플리마켓과 스타필드 광장, 다문화·청년 관계자들을 잇달아 찾아 만나면서 유권자들과 접점을 넓혔다.
◇ 사전투표 이틀째, 삼송·스타필드서 집중유세
이날 유세에는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과 박정 파주시을 국회의원이 함께해 민 후보 지원에 나섰다. 유세 현장에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고양시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한준호 의원은 "선거는 정치인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 교통·일자리·규제개혁 앞세운 고양 성장론
연단에 오른 민 후보는 현재 고양시가 각종 규제와 도시 정체 속에서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7만 고양특례시가 낡은 규제에 묶여 시민 재산권이 제약받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며 "지금 고양에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정무 능력과 정책 능력, 협치력, 행정 능력을 갖춘 시장이 고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원 시절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정책 추진, 공공버스 정책 설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선 활동 등을 언급하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과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 확대, 서울 진입 광역교통 개선 등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는 교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다문화가족·이민자 만나 "함께 살아가는 고양" 강조
민 후보는 같은 날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이민자통합센터도 방문해 다문화가족과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재 고양시에는 2만7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4천여 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민 후보는 간담회에서 "이제 다문화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웃 이야기이자, 고양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이야기"라며 다문화·이민자 가정이 지역사회의 주체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촘촘한 돌봄과 가족 지원,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청년특보 임명식서 청년 정책 소통
민 후보는 청년특보 임명식도 열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만났다. 그는 SNS를 통해 "청년특보 임명식이었지만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다"며 "선거운동 기간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민 후보는 청년들이 고양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참여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고양,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청년 참여형 시정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청년 정책을 단순한 지원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강조했다. 항공우주, UAM, 자율주행, 바이오·의료 등 지역 대학과 산업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기반 조성이 그 핵심이다.
민 후보는 이날 삼송·스타필드 집중유세를 통해 사전투표 참여와 고양시 변화 필요성을 호소한 데 이어, 다문화가족·이민자 간담회와 청년특보 임명식을 통해 교통·일자리·복지·소통·공동체 정책을 폭넓게 제시했다. 그는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다양한 시민이 존중받으며,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하는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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