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번엔 부산 한 백화점 식품관 천장 붕괴…고객·직원 150명 긴급 대피

윤종진 2026. 5. 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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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천장 무너져 [부산소방제공=연합뉴스]

주말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무너지면서 고객과 직원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백화점은 안전 점검을 위해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붕괴된 천장 규모는 가로 4m, 세로 3m 정도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이 공개한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천장 마감재가 바닥으로 떨어져 흩어져 있고, 노출된 설비 사이로 물이 강하게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 곳곳에는 누수로 인해 물이 고여 있었으며, 일부 구간은 천장 내부에 물이 차면서 마감재가 크게 처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천장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백화점은 현장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약 1시간 만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예정 없이 영업이 중단되면서 뒤늦게 백화점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영업 종료 사유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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