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與 ‘김용남 지원사격’에 발끈… “대의 버리고 자기정치 몰두”
조국 “민주, 민주개혁진영 만드는 일 반대”
이혜민 “감정적 비판 자제하자는 약속 팽개쳐”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한 초등학교 총동문회 운동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1/dt/20260531164018553rpqt.jpg)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사격한 여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31일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30일)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와 일부 지도부는 더 크고 단단해지는 민주개혁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며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 소리(小利)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의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과 강득구·황명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30일 김 후보 캠프에서 현장 본부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가짜 민주당 후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한다”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는 “평택시민과 민주개혁 진영 국민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나는 통합으로 개혁을 이루고, 통합으로 정권 재창출의 힘을 키울 것이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가 위대한 평택시민과 민주개혁 진영 염원을 실천할 적임자인지 분명해졌다”며 “3번 조국을 찍으면 압도적으로 조국이 된다”고 했다.
이해민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민주당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 본부장은 양당 사무총장 간 감정적 비판을 자제하자고 약속한 것을 밝히며 “판세가 불리해지자 이 약속을 가볍게 내팽개치고 ‘가짜 후보’라는 거친 언사로 선동에 나섰다”며 조 위원장을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를 향한 다양한 의혹을 종합하면 민주시민들이 광장에서 그렇게 목놓아 물러가라 외쳤던 나쁜 검사 그 자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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