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화성] 3위 바라보는 '파죽지세' 화성, 그럼에도 차두리 감독은 "K리그2는 언제 일격 당할지 몰라"

배웅기 2026. 5. 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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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화성] 배웅기 기자 = 화성FC 차두리(45) 감독이 좋은 흐름 속에서도 방심을 경계했다.

화성은 31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4월 11일 전남드래곤즈전(1-0 승리)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7위(6승 4무 3패·승점 22)에 올라 있지만, 2위 수원삼성(8승 2무 3패·승점 26)과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을 꺾을 경우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화성은 김승건, 장민준, 보이노비치, 박준서, 전성진, 박경민, 김대환, 이종성, 제갈재민, 플라나, 김병오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박의정, 조동재, 김정민, 페트로프, 데메트리우스, 박재성, 문건호, 함선우, 임병훈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차두리 감독은 최근 호성적에 대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더 잘 이해하고, 찾아가고 있다. 시즌 초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궤도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뿐 아니라 어떤 팀이든 먼저 실점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선제골을 넣으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도 "올 시즌 들어서는 실점하더라도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차두리 감독은 "실점이 많은 것이 감독으로서 우려되는 점"이라며 "앞서 두 경기에서는 공격진에서 득점이 나오며 보완이 됐다. 다만 매 경기 세 골을 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앞으로 레이스에 있어 수비 안정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의 날씨는 무려 30도에 달한다. 차두리 감독은 "수원삼성전 이후 5주 동안의 휴식기가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경계하는 요소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만족하고 안도해서는 안 된다. K리그2는 언제 일격을 당할지 모르는 무대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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