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유튜브서 “金도 이재명이 선택” 민주당 후보 이원택은 거센 반발 “당 원칙과 민주주의 심각하게 훼손” 김관영은 “宋, 이재명 정부 일등 공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가운데)가 한민수 민주당 의원(왼쪽)과 함께 30일 전북 전주시 객리단길 일원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전북 선거판이 발칵 뒤집혔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측은 31일 논평에서 송 후보의 김 후보 옹호 발언에 대해 “당의 원칙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송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송 후보가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이 후보와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 후보를 동일시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민주당에서 퇴출당한 무소속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인재’라며 마치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대통령의 정치 중립성까지 훼손하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 측은 송 후보를 향해 “사실 확인 없이 발언했다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해당 행위 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송 후보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이 김 후보를 배제하고 전북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모순이다. 김 후보도 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인 만큼 도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의 김 후보 옹호발언으로 인해 이 후보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초박빙으로 흘러가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에서 당 내부 인사의 이 같은 발언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72시간 논스톱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31일 군산수협 어판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출처=김관영 후보 캠프]
이에 김 후보 측도 “진실을 말한 당의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태”라며 “인천 격전지에서 선거를 치르는 송 후보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며 “송 후보는 2021년 이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금의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라고 송 후보를 감쌌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겨냥해 “과거 이낙연 전 대표 특보를 지냈던 경력을 돌아보고, 새로운미래당 인사를 선대위에 배석시킨 본인의 행보부터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며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