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아들 “인천을 위한 진심은 누구보다 진실”…시험 앞두고 유세 동행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아들 재호씨(25)가 아버지를 돕고자 직접 쓴 손 편지를 공개하고 유세장에서 마이크를 잡는 등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31일 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유재호씨는 지난 29일 새벽 첫차를 타고 지방에서 인천으로 왔다.
유재호씨는 “선거운동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워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며칠 뒤 열리는 기말시험이 중요한 시험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아버지를 돕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무작정 왔다”고 말했다.
유재호씨가 아버지의 선거를 돕기 위해 유세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정복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인천시장, 기초단체장을 지낸 정치 베테랑이지만 아들의 든든한 지원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다 보니 더욱 의미가 깊다.
유재호씨는 앞선 24일에는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유권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 기간 가까이에서 아버지를 지켜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며 “늦은 귀가도 많고, 주말에도 시민들을 만나러 가는 등 솔직히 가족으로서는 늘 부족한 아버지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릴 때는 ‘왜 우리 아버지는 늘 시민이 먼저일까’ 서운했던 적도 많았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아버지는 정말 인천을 사랑하고, 시민 삶을 누구보다 무겁게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부족한 점도 분명 있겠지만, 인천을 위한 진심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실하다는 것을 아들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아버지 유정복의 진심과 책임감을 1번만 믿어 주고, 소중한 1표로 함께해 달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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