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공장, 김용과 함께 영종도… 주말 광폭 행보 보인 민주당 송영길 연수구갑 후보

박경호 2026. 5.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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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국지엠 노조 행사, 영종도 향해 광폭 행보
국회 입성하면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과제 다룰 것
영종도에서는 강화·옹진 묶은 평화 정책 구상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9일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손화정(왼쪽 두 번째) 영종구청장 후보, 김용(왼쪽 세 번째)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과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송영길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연수구갑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지역구를 벗어난 광폭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30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열린 ‘한국지엠 노동조합 설립 제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지엠 노조 조합원과 그 가족들을 만났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00년부터 노사 공동 추천으로 지엠대우(한국지엠의 전신) 홍보대사를 맡아 그동안 우리 부평공장에서 만든 차를 주변에 열심히 권하며 직접 100여 대 넘게 팔기도 했다”며 한국지엠 노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송 후보는 “한국지엠은 자동차 공장을 넘어 인천 제조업의 심장이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이라며 “문제는 2028년이다. 산업은행과 GM(지엠 본사) 간 협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과 장기 투자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가면 이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다루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30일 ‘한국지엠 노동조합 설립 제55주년 기념행사’를 찾아 한국지엠 노조 조합원들을 만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 캠프 제공


지난 29일에는 영종하늘도시를 찾아 영종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손화정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조택상 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현장에서 송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 영종도와 강화도를 다리로 연결하는 ‘남북평화대교’를 구상했었다”며 “강화군의 한연희 후보, 옹진군의 장정민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면 서해 바다는 더 이상 분쟁과 전쟁의 바다가 아니라 푸른 평화의 바다, 번영의 바다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영종과 강화군·옹진군을 한데 묶는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송 후보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연수구를 방문했을 때 동행하며 ‘함박마을 러시아 문화권 거점 발전 구상’을 전달하고, 연수구갑 지역의 광역·기초의원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유권자를 만나는 등 선거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송 후보 캠프 관계자는 “송 후보는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서 인천에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돕고 있다”며 “인천 외 지역에서도 지원 요청이 많지만, 인천과 지역구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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