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이 자부심이고 자신감이다” B리그 GOAT의 묵직한 조언

도쿄/정지욱 2026. 5. 31. 15: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도쿄/정지욱 기자] DJ 뉴빌(34/193cm)은 B리그(일본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5월 29일 도쿄에서 열린 ‘B리그 어워드쇼 2025-2026’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3년 연속 MVP의 영광을 누렸다.


출범 10년 된 리그에서 3번의 MVP. 그것도 3년 연속이라면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라고 해도 모자랄 것 없다.

B리그는 어워드쇼에서 10주년을 맞아 출범 10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 베스트5도 선정했는데, 뉴빌은 토가시 유키(치바 제츠),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 B-코르세어즈·현 시카고 불스), 바바 유다이(나가사키 벨카), 히에지마 마코토(우츠노미아 브렉스)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상식 후 만난 뉴빌은 “굉장한 영광이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함께 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 그리고 우츠노미야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팀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뉴빌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꽤 알려진 선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믿기지 않는 3점슛 능력을 뽐내며 KBL 팀들을 울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KBL 팀과 경기했던 경험에 묻자 뉴빌은 “하하. KBL 팀들은 대부분 굉장히 강한 수비를 했고 B리그와는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 엄청 빠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늘 재미있게 경기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나를 알아주는 KBL 팬들이 있다니 감사하다”며 웃었다.

우츠노미아는 극단적인 3점슛 농구를 하는 팀이다. 팀 공격의 52% 가량이 3점슛 시도다. 이는 뉴빌이 있기에 가능했다.

2025-2026시즌에도 뉴빌은 경기당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39.6%의 확률로 성공시켰다. 평균 득점 19.0점 중 9.6점을 3점슛로 넣었다. 어시스트도 6.4개나 될 정도로 동료들의 찬스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막기가 어렵다.

3점슛 비결을 묻는 질문에 뉴빌은 “매일 3점슛을 연습하는 루틴이 있다. 가끔 쉬는 날을 제외하면 매일 3점슛 연습을 한다. 이 연습이 내 자부심이고 내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만한 말이다. 

우츠노미야에서 3시즌을 뛰면서 3번의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낸 뉴빌은 2026-2027시즌에는 알타리 치바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