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주영·박상혁 “김포 선거 흑색선전 뿌리 찾았다”… 김병수 후보 정면 비판

천용남 2026. 5.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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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 공식 프로필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이 최근 김포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괴문자'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김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두 의원은 31일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김병수 후보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서 시작해 실체를 알 수 없는 단체의 고발과 괴문자 유포까지, 4년 전과 다름없는 흑색선전이 2026년 선거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괴문자 발송과 관련한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괴문자가 발송된 번호가 4년 전 민주당 후보 비방에 사용됐던 번호와 동일하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번호가 김병수 후보가 과거 사용했던 번호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당시 최춘식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던 김병수 후보가 사용했던 번호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4년 전부터 김포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흑색선전의 배후가 누구인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성명에서 "김병수 후보 본인이 흑색선전의 주동자였으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얼마나 죄의식이 없으면 같은 수법으로 또다시 시민을 기만하려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해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며 "다시는 김포에서 이 같은 혼탁 선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선거 막판 김포지역에서 유포된 문자메시지와 각종 의혹 제기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표된 것으로, 향후 국민의힘 측의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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