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칠곡숲체원 ‘토리숲 탐구생활’ 눈길
계절별 생태 관찰과 놀이활동 통해 자연 이해 높여
생태 감수성·관찰력·사회성 키우는 현장 중심 교육 제공

유아들이 숲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정기형 숲교육 프로그램이 칠곡에서 운영된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계절별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똑똑! 토리숲 탐구생활'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숲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자연을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4회기 정기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특징을 반영한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똑똑! 토리숲 탐구생활'은 국가 교육과정과 연계해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모습을 관찰하고 다양한 생물을 만나며 자연의 순환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요 활동은 봄철 새싹과 꽃의 변화를 살펴보는 '숲 탐색', 여름철 곤충의 생태를 배우는 '매미 이야기', 가을 숲의 단풍을 활용한 '단풍 놀이', 겨울철 숲속 새와 동물을 관찰하는 '새 탐구' 등이다.
숲체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숲속에서 뛰어놀고 직접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에서 관찰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자연 친화적 체험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드는 가운데 숲 체험은 신체활동과 정서 발달,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교육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숲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보다 많은 유아가 숲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유아 시기는 자연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이 사계절 숲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