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극장 동점골' 용인FC, 대구FC와 1-1 극적 무승부
대구FC 에드가, 후반 33분 강력한 헤더골로 선제골 기록
용인FC,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어가며 13위 유지
최윤겸 감독 "팀 단단해져가고 있어… 후반기 공격적 변화 기대"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용인FC가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승준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용인은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승점 12)를 이어가며 13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승점 22)로 4위에 올랐다.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맞대결이었다. 용인FC는 주전 수비수 임채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라인에 고민이 많았다. 이에 최윤겸 감독은 올 시즌 첫 출전인 임형진을 선발로 내세웠고, 곽윤호와 이진섭과 함께 스리백을 구성하며 대구FC의 공격을 막아냈다. 임형진은 시즌 데뷔전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대구FC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류재문의 슈팅, 12분 김주공의 헤더 등으로 용인FC 골문을 위협했다. 용인FC는 전반 24분 유동규의 패스가 굴절돼 석현준에게 연결됐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8분 유동규의 슈팅은 대구FC 골키퍼 한태희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교체 카드가 이어졌다. 용인FC는 이승준, 신진호를, 대구FC는 박기현, 에드가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대구FC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공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용인FC은 김보섭, 최치웅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대구FC의 수비벽을 쉽게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가브리엘이 대구FC 수비를 뚫고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고, 혼전 상황에서 이승준이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곧바로 1-1로 종료됐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의도한 대로 경기를 잘 풀고도 실점해 아쉬웠으나, 끝내 따라가는 골을 넣어 선수단 사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임형진의 첫 출전에 대해서는 "자기 몫을 잘해줬다.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는 아쉽지만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휴식기 이후 자르델 실바, 김민우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후반기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FC는 다음 경기로 6월 6일 경남 창원에서 경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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