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박차

김성환 기자 2026. 5. 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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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상습 침수 구역 배수 인프라 개선 사업
383억 투입…석림동·호수공원 등 우선 시공
서산시가 서산배수분구(동 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으로 우수관로를 매설 후 도로포장 작업을 시행하는 모습

[서산]충남 서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집중호우와 대형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습 침수 구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배수 인프라 개선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매년 장마철마다 도심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던 동(洞) 지역의 근본적인 수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서산배수분구(동 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히 배수되지 못해 물바다로 변하던 동 지역의 배수 능력을 대폭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총사업비 383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상습 침수 구역 내 총연장 8.1㎞ 규모의 기존 우수관로를 넓히거나 새롭게 매설하고, 도심 속 주요 교차로 및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420개소를 전면 정비하는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침수 구역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공사 기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4월부터 침수 위험도가 높았던 석림동 스마트701아파트 구간을 시작으로 교통량이 많은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구간, 호수공원1로 구간에 대한 '우선 시공'을 전격 단행했다. 이어 지난 2025년 8월 잔여 구간 공사에 본격 착공했으며,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2026년 2월 기준 우선 시공 대상지 사업은 큰 차질 없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남은 구간은 도심 상권 중심지인 서부상가를 비롯해 학생들의 통학로인 서령고등학교, 서산여자고등학교 일원 등이다. 시는 침수 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해당 구역 내 우수관로 매설 공정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 관로 매설이 완료된 일부 도로 구간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임시 보수를 거쳐 정식 도로 포장 공사를 병행 전개하는 등 현장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전체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여,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도심지 역류나 저지대 고립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완벽한 빗물 배수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홍건표 서산시 상하수도과장은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기후변화 시대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선제적이고 핵심적인 방재 인프라 사업"이라며 "대규모 관로 매설로 인해 공사 기간 중 일부 도로 통행이나 소음 등 시민 여러분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정인 만큼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과장은 "앞으로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완벽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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