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듀스 또 듀스 접전…김동주 한끗이 모자랐다…아쉬운 준우승

김경무 기자 2026. 5. 31. 14: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 제2차 ITF 하나증권 김천 M15 단식 결승
-호주의 매튜 델라베도바에 2-6, 5-7로 석패
-1세트 11번 브레이크포인트 기회 살리지 못해
김동주가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서진 기자

[김천=김경무 기자]  "저 선수 너무 쉽게 결승에 올라왔어요(기권승 두번). 체력이 너무 좋아요…."

31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외 하드 11번 코트에서 열린 2026 제2차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M15) 마지막날 단식 결승.

국내 랭킹 5위 김동주(24·김포시청)는 1m91 장신 매튜 델라베도바(26·호주)와 중요한 순간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2-6, 5-7로 져 준우승에 만족한 뒤 코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동주는 전날 4강전에서 2026 데이비스컵 국가대표이자 1차 대회 챔피언 신산희(28·경산시청)를  6-3, 7-5로 잡으며 시즌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채널A 유튜브를 통해 현장에서 생중계한 서봉국 해설위원은 "노련미와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특히 1세트 11번의 브레이크포인트 기회를 김동주는 한번도 살리지 못했고, 호주 선수는 본인의 서브게임 위기 때마다 확률 높은 첫 서브 그리고 미리 결정력 높은 포인트 전략으로 탈출을 했다. 그게 가장 큰 차이였다"고 분석했다.

챔피언에 오른 매튜 델라베도바. 황서진 기자

델라베도바는 지난 5월 초 태국 시리즈에서 정현(29·김포시청)을 두번 연속 이겼을 정도로 한국 선수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 이번 대회 두번의 기권승(16강, 8강전)을 통해 체력을 비축한 것도 승리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

지난해 이 대회 1차 대회 단식 우승자인 김동주는 "그래도 연습한대로 결과가 나와 좋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하다보니 결승에 올랐다"면서 "이번 결승에서 상대가 공도 약하고, 끈질기게 랠리만 하는, 평소 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선수여서 그런 면에서 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그는 시상식 때 소감 발표를 통해서는 "이진수 원장 토너먼트 디렉터, 임차훈 슈퍼바이저, 그밖에 대회를 위해 고생하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는 좋은 성적으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