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감독의 추락' 슬롯, 부임 2년 만에 리버풀과 결별

이신재 2026. 5.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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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 2시즌 만에 팀과 결별하게 됐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의 사임 사실을 알리며, 후임 사령탑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클럽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4년 6월 리버풀에 합류한 슬롯 감독은 첫 시즌부터 팀을 통산 20번째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은 정반대 흐름으로 흘러갔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거둔 승점 60은 2015-2016시즌 이후 구단이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였다. 우승팀 아스널과의 승점 격차도 25에 이르렀다.

리버풀이 점찍은 차기 사령탑 1순위는 최근 본머스를 떠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이미 이라올라 감독 측에 접촉해 부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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