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거지' 이정후 또또 쳤다, 안타→시즌 2호 3루타 폭발 'ML 통산 60번째 멀티히트 완성'... SF는 5연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 7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83에서 0.287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전날(30일) 부상에서 복귀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전 당시 4회말 수비 때 허리 근육통을 느껴 교체됐다. 그리고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앞두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장됐다.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은 20일로 소급 적용됐고, 열흘을 채운 뒤 바로 돌아온 이정후는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성공적인 복귀를 만들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2구째 89.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이었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0-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펠트너의 2구째 89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7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맷 채프먼이 병살타,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만회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출루에 실패했다. 0-5로 벌어진 7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를 만난 이정후는 초구 88.7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진루타가 됐고 2사 3루로 연결했다. 그러나 채프먼이 1루 뜬공으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8회 드류 길버트의 투런포로 2-8로 쫓아간 가운데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폭발시켰다. 9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블라스 카스타노의 6구째 83.7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루를 지나 3루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2호 3루타다. 통산 60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이어 채프먼이 적시타를 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 빠졌다. 22승3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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