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에도 허락되지 않은 리핏, SAS 팀 던컨 시대 이후 첫 파이널 진출

최창환 2026. 5. 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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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도 리핏에 실패했다. 이로써 NBA는 8시즌 연속으로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03-111로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전적 3승 4패에 그치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5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지만, 결국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에 연고지 이전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분으로 맞이한 올 시즌 역시 팀 최다인 16연승을 질주하는 등 개막 후 25경기에서 24승을 따내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는 NBA 역대 2호 진기록이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를 토대로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64승 18패 승률 .780)로 플레이오프를 맞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즈, LA 레이커스에 각각 스윕을 거두며 리핏을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NBA에서 가장 최근 2연패를 달성한 건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2018-2019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 이르기까지 이후에는 각기 다른 7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패배 없이 질주한 오클라호마시티였지만, 이들에게도 리핏은 허락되지 않았다. 파이널에 오르기도 전 시즌을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127-114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지만, 이후 2연패에 빠지며 파이널행 티켓을 넘겨줬다.

현지 언론 ‘ESPN’ 역시 “오클라호마시티가 챔피언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로써 NBA는 8시즌 연속으로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013-2014시즌, 즉 팀 던컨 시대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올랐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빅터 웸반야마(22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축으로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만들며 챔피언을 무너뜨렸다. 17개의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속공 득점(19-7)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웸반야마 입단 후 3시즌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7차전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특히 그렉 포포비치 감독님으로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도 이기는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샌안토니오와 뉴욕 닉스가 맞붙는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월 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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