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무료 '한국형 챗GPT' 11월 나온다…정부, '모두의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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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온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해온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K-AI)을 국민 일상으로 확장하는 첫 서비스다.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는 챗GPT나 제미나이 등 해외 AI 중심이다.
모두의 AI는 국산 AI를 국민 개인이 직접 쓰는 서비스로 넓히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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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투입해 2028년까지 무료 제공…AI 격차 해소 위해 최저선 마련
단순 챗봇 넘어 행정·금융 업무 처리하는 '개인형 AI 에이전트'로 고도화
단순 챗봇 넘어 행정·금융 업무 처리하는 '개인형 AI 에이전트'로 고도화
![[서울=뉴시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1/newsis/20260531120246977qmyi.jpg)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온다. 한국형 챗GPT 성격의 '모두의 AI'다. 이르면 오는 11월 첫선을 보인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해온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K-AI)을 국민 일상으로 확장하는 첫 서비스다.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업무와 학습을 돕는다. 나아가 국민 개개인이 'AI 비서(에이전트)'를 활용해 일상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이재명 정부 1주년 성과간담회에서 이 프로젝트를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이나 산수처럼 쉽고 편리하게 무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AI를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도구로 보겠다는 의미다. 한글을 알아야 문서를 읽고 산수를 알아야 계산을 하듯이, 앞으로는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생성형 AI 이용은 이미 대중화됐다.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는 챗GPT나 제미나이 등 해외 AI 중심이다. CJ메조미디어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 중 챗GPT 이용률이 66%로 1위다. 제미나이가 62%로 뒤를 이었다. 이용 경험이 해외 서비스에 크게 쏠려 있다. 정부가 모두의 AI를 추진하는 이유도 국산 AI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다.
글로벌 AI 공습 맞서 한국형 '모두의 AI' 출격
정부가 지향하는 모델은 단순 챗봇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이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소유하는 개념이다. 이것이 해외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AI를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적용한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추진한다. 비용 부담 때문에 일부 국민만 AI를 활용하는 구조가 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고성능 모델은 향후 유료로 제공되더라도, 기본 기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저선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무료 제공은 우선 정부 지원 기간인 2028년까지 추진된다. 지금은 정부 재정 기반으로 지원된다. 2028년 이후 계획은 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기업들도 서비스 과정에서 데이터와 노하우를 쌓는 만큼 공동 투자가 필요하다는 자각이 있다. 정부는 지속적인 무료 서비스를 위해 기업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동사무소 서류 발급에 은행 업무까지 척척
정부민원 서비스나 AI 국민비서 등 기존 공공서비스와 연결되면 편리해진다. 국민은 하나의 AI 비서를 통해 행정 안내와 생활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사무소 서류 발급, 은행 업무,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해진다.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가 초기에는 일상의 작은 변화를 만들지만, 점차 AI 에이전트끼리 서로 작업해 성과를 내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내가 가진 AI가 지식노동 이상의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사람에게 피드백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런 형태로 발전해 나가는 첫 번째 초석을 올해 말부터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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