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 뛰어도' MLB 애틀랜타, 신시내티 꺾고 40승 고지 선착

류한준 기자 2026. 5. 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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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선발 출전 마테오 역전 솔로포…아쿠냐 주니어 대포 2방 가동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지난 5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애틀랜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그를 대신해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겸 7번 타순에 자리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종료까지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도 나오지 못했다. 김하성이 뛰지 않았지만 애틀랜타는 이날 신시내티에 5-2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MLB 전체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40승 고지(19패)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3연패를 당하면서 29승 28패가 됐다. 승률 5할은 지켰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테오는 이날 쏠쏠하게 활약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초 신시내티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를 상대로 균형을 깨뜨리는 솔로 홈런(시즌 3호)를 쳤다.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5월 31일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이후 추가점을 더하며 리드를 잘 지켜냈고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대포 위력을 제대로 보였다. 1-2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싱어에게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야쿠나 주니어는 9회초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쳤다. 맷 올슨도 앞선 7회초 솔로포로 화답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는 홈런 4방을 지원받으며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마무리 투수로 나온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잘 잠그며 시즌 10세이브째가 됐다. 싱어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5패째(2승)를 당했다.

김하성이 가장 최근 출전한 경기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터리그였다. 그는 이날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 나와 타율 0.095 2타점 1도루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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