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김하은2, 미션 수행하듯 루키 우승 도전 [KLPGA Sh수협은행·MBN]

강명주 기자 2026. 5.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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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하은2 프로.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김하은2는 둘째 날 7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데일리 베스트에 힘입어 마지막 날 2타 차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된 김하은2는 2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퍼트가 잘 떨어져 준 덕분에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경기 중간에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찾아왔지만 차분하게 잘 넘겼고, 위기를 모면하고 나니 곧바로 좋은 버디 찬스들이 이어졌다. 덕분에 상승세를 끝까지 잘 유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은2는 "후반 3번홀과 4번홀에서 연달아 그린 미스를 하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두 홀 모두 어프로치 샷이 핀에 바짝 붙어준 덕분에 아주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남길 수 있었고, 무리 없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흐름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김하은2는 "사실 어제도 전반적인 샷 감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초반에 티샷이 자꾸 우측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원인을 분석해 보니 드라이버 샤프트가 문제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하은2는 "어제는 조금 약한 샤프트(CPM 236)를 썼더니 임팩트 때 공이 날려 맞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단단한 샤프트(CPM 259)로 교체하고 나왔는데, 티샷이 안정화됐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기 시작하니 그 다음 플레이를 풀어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를 치르며 본인의 스코어를 어느 정도 의식했나'는 질문에 김하은2는 "타수를 계속 세면서 부담을 갖기보다는, 하나의 퀘스트(미션)를 수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렇게 한 홀 한 홀 집중하니까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스코어를 줄여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김하은2는 관련 질문에 "솔직히 알고 있었고, 의식도 했다. 코스레코드 타이를 하고 싶어서 9번홀 티샷을 온 힘을 다해 세게 쳐놓았다"며 "남은 거리를 웨지로 정교하게 공략해 버디 찬스를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정작 마지막 퍼트가 조금 짧았다.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오늘 7타를 줄인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애 첫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김하은2는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처럼 미션 수행을 하듯 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치플레이를 하듯 홀 하나하나, 샷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며 경기 자체를 하나의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하려 한다.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자신감 있게 부딪쳐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랭킹 7위인 김하은2는 남은 올 시즌의 최종 목표에 대해 "내 고향이 파주여서, 시즌 전부터 파주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그 목표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남은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해서 최종전에 출전하고,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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