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 1년 만에 누명 벗었다→손해배상액 300억 확대할 수 있을까 [종합]

(MHN 정효경 기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구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김수현 측은 120억 원 규모였던 손해배상 청구 금액을 3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3월 10일 '가세연'은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김새론 사망 배경에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김수현은 3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는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증거로 제시된 카카오톡과 사진 등에 대해서도 "조작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보이며 "스타 김수현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았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기자회견이 이후 김수현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상황은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 1년 2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김세의 대표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26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수사 결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 씨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 씨와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에 감사함을 전한 소속사는 "김수현 씨는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김수현 씨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 그동안 김수현 씨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 규모를 확대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수현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28일 MBC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현재 산정한 손실 규모는 약 3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금액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활동 중단과 광고 손실, 작품 공개 연기 등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수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활동 전반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들이 위조였음이 밝혀짐에 따라, 그의 복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수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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