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뷰스트 핀디즈가 HC 나고야 꺾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일본 여자 핸드볼 뷰스트 핀디즈(Kumamoto Beaust pindys)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뷰스트 핀디즈는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Biwajima Sports Center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HC 나고야(HC Nagoya)를 31-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뷰스트 핀디즈는 최종 성적 10승 4무 6패(승점 24점)를 기록, 리그 5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마지노선을 통과했다. 반면 뷰스트 핀디즈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HC 나고야는 8승 12패(승점 16점)로 리그 8위에 머무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HC 나고야가 1골씩 만회하며 따라붙을 때마다 뷰스트 핀디즈는 연속 골로 단숨에 응수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 내내 그레이 클레어 프랜시스와 요시노 산주의 공격 활약이 돋보인 뷰스트 핀디즈는 15-9, 6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전반전을 마쳤다. HC 나고야는 타누마 미츠키가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뷰스트 핀디즈는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9까지 달아났다. HC 나고야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사토 나유의 2골을 묶어 3골을 연달아 만회했으나, 이후 공격이 단발성에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틈을 놓치지 않은 뷰스트 핀디즈는 연달아 멀티 득점을 올리며 25-18로 격차를 유지했고, 후반 20분 이후 약 5분간 매서운 집중력으로 4골을 쏟아부어 30-20, 10점 차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HC 나고야가 경기 막판 5골을 만회하며 지각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뷰스트 핀디즈의 31-23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뷰스트 핀디즈 승리의 일등 공신은 골키퍼 시타야 카나카였다. 시타야 카나카는 경기 내내 무려 2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HC 나고야의 파상 공세를 완벽하게 무력화했다. 공격진에서는 요시노 산주가 팀 내 최다인 8골을 폭발시켰고, 코바야시 사네모리, 수다 키요코, 그레이 클레어 프랜시스가 각각 4골씩 지원 사격하며 힘을 보탰다.
HC 나고야는 타누마 미츠키와 히구치 레이나가 각각 4골을 넣으며 반격을 이끌고, 골키퍼 시라즈키 레이코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버텼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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