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천시장 돼야 인천 채권 행사”… 박찬대, 청라국제도시 집중 유세서 지지 호소

김희연 2026. 5.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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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지막날 청라국제도시 집중 유세
청라 발전 가속화할 민주당 ‘원팀’ 필요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 ‘인천 채권론’ 재차 언급하기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용우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구재용 서구청장 후보도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2026.5.30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일정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집중 유세로 마무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찾아 출근길 인사를 하고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사전투표 기간 유세 일정의 시작과 끝을 신도시에서 보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유세 차량에 올라 청라국제도시 수변공원 일대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 6시 롯데마트 청라점 사거리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집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재용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서구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집중 유세에서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이재명 정부, 박찬대 인천시장, 구재용 서구청장(서해구청장)으로 이어지는 ‘원팀’으로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서구의 발전을 확실히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번 집중 유세에 함께한 이용우(민·서구을) 국회의원 역시 입법 등 제도적 지원으로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을 향해 청라국제도시의 자존심이 될 ‘청라시티타워’ 조속 완공, 정부 사업 유치 등을 통해 청라의 미래 먹거리로 커넥티드카 및 사이버 보안 산업 완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인천 로봇랜드 피지컬 인공지능(AI) 앵커기업 및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청라에는 이 대통령이 신뢰하는 최고의 법률 전문가인 이용우 의원이 있다. 여기에 저 박찬대, 그리고 청라를 발전시킬 화룡점정으로 구재용 서구청장으로 연결되는 ‘쓰리 콤보’ 혹은 ‘삼총사’가 필요하다”며 “구재용 후보가 서구청장이 돼 청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고, 제가 인천시장이 돼 관련 정책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마지막으로 입법권 등 권한을 가진 이용우 의원이 힘써 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들이 지난 30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롯데마트 청라점 일대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5.30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인천 채권론’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 후보는 “우리는 대통령에게 채권이 있다. 이 대통령이 그 어려운 시기를 다 겪어내는 과정에서 그가 두 번의 당 대표와 두 번의 국회의원을 하게끔 우리 인천 계양구가 그를 품었고, 마침내 위기를 극복하고 대통령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대통령이 인천에 채무를 이행하고 싶어도 저 박찬대가 인천시장이 안 된다면 신명이 나겠느냐. 제가 인천시장이 돼서 대통령에게 ‘채권 받으러 왔다’고 말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청라를 위해서 일하고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 저 박찬대와 구재용 후보에게 힘을 모아 지지해 달라”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첫 과제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승리다. 여러분이 국민주권정부를 세운 것처럼, 박찬대와 함께 시민주권 지방정부를 세워 가자”고 당부했다.

집중 유세 지원에 나선 이용우 의원도 “박찬대 후보가 토요일 오후 황금 같은 시간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한 것은 그만큼 이곳이 선도적으로 인천을 발전시킬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청라국제도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이제 ‘2단계 성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예산 등을 제대로 끌어올 힘 있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인천시장과 구청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두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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