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해외·문해력… 교육기업, AI 교육 생존 지도 새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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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육자료(AIDT)가 교육 현장에서 AI 교육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교육기업들이 시장 지도를 빠르게 다시 그리고 있다. 정규 교과 수업에서 방과후 학교로 무대를 넓히거나, 국내 대신 중동 공교육 시장의 문을 두드리거나, 역설적으로 AI 피로감을 파고든 오프라인 문해력 교육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기업별 '각자도생'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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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은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활용 무대를 방과후 수업과 단기 특강으로 확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수학·영어 등 학생 간 학습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과목에서 기초학력 보완과 수준별 보충 학습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예산이나 인프라 여건이 부족한 학교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공교육 내 새로운 수요를 직접 창출하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수학 콘텐츠는 게임형 개념 학습과 AI 기반 필기 인식으로 서술형 학습을 지원하고, 영어 콘텐츠는 AI 발음 평가와 에세이 첨삭 기능을 탑재해 정규 수업과 차별화된 완성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동아출판 관계자는 "AI 디지털 교육자료는 정규 수업을 넘어 방과후, 보충 학습 등 다양한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수업 도구"라며 "학습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대원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 이사는 "한국형 AI 교육 모델이 중동 시장에서 갖는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오만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재교과서 해법독서논술은 방향을 거꾸로 잡았다.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속속 들어오는 상황에서 오히려 학부모들의 가장 큰 불안인 사고력·문해력 저하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공부의 판이 바뀐다, 초등부터 다지는 진짜 문해력'을 주제로 초등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정보를 이해하고 사고하는 독서·논술 역량이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다.
곽영희 해법독서논술 단장은 "AI 시대에는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문해력이 학습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초등 시기 문해력 교육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자녀에게 맞는 학습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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