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용인·군포·성남 정비사업 2.8조 수주…상대원2구역은 변수
상대원2구역, 기존 시공사 DL이앤씨 해지…법적 논란 불가피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GS건설(006360)이 경기 용인·군포·성남 도시정비사업에서 하루 만에 총 2조 80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수지삼성4차와 금정4구역에 이어 성남 상대원2구역에서도 새 시공사로 선정됐다. 다만 상대원2구역은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 계약 해지 적법성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논란은 불가피하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삼성4차 재건축조합은 30일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수지삼성4차 재건축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위치한 기존 1137가구 규모 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121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 5043억 원이다.
GS건설은 같은 날 경기 군포시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금정4구역 재개발은 지하 4층~지상 33층, 6개 동, 9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382억 원 수준이다.
성남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도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375500)와 계약을 해지하고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상대원2구역의 총사업비는 1조 9217억 원이다. 2022년 7월 이주를 시작해 최근 철거까지 마쳤다. 그러나 공사비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조합은 3월 긴급 대의원회의를 통해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를 박탈했다.
이후 법원이 DL이앤씨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지만 조합은 다시 총회를 열어 시공사 교체 절차를 진행했다.
DL이앤씨 측은 "시공사 계약 해지는 지난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해 위법성이 입증됐다"며 "해임된 전 집행부가 무리한 시공사 교체를 강행해 사업이 표류할 위험에 있다"고 지적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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