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몰라." 염갈량도 포기한 결정. 문보경 돌아오면...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 중 1명 탈락. "회의 통해 결정"[잠실 코멘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송찬의 이재원 문정빈 중에 한명이 내려가야 하는데…."
LG 트윈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문보경과 문성주가 30일 이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문성주는 2번-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쳤고, 문보경은 3번-지명타자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군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경기에 나갈 몸은 거의 됐다는 의미.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뛰는 것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면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문보경이 먼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당장 수비는 안나가더라도 지명타자로만 나가서 타격과 주루만 가능하면 된다.
LG는 문보경 이후 4번 타자가 없어 고민이 컸다. 누굴 넣어도 4번만 가면 좋은 타격이 안나왔다. 문보경 부상 이후 LG 4번 타자의 성적은 타율 2할5푼8리, 3홈런 9타점에 그쳤다.
문보경이 올라와서 4번 자리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LG 타선이 훨씬 연결이 잘 될 수 있다.
염 감독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보경이는 내일(31일)까지 보고 괜찮다면"이라고 말해 다음주 초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민이 시작된다. 그동안 주전들의 공백을 메워줬던 오른손 타자 유망주 이재원 송찬의 문정빈 중 1명이 2군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재원은 27경기서 타율 1할9푼3리(57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5월엔 15경기서 타율 2할4푼4리(41타수 10안타)로 좋아진 모습.
송찬의는 32경기서 타율 2할3푼9리(92타수 22안타)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4월에 타율 4할3푼3리의 맹타를 휘둘렀다가 5월 22경기에선 1할4푼5리(62타수 9안타)로 주춤한다. 그래도 29일 KIA전서 1회말 흐름을 가져오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문정빈은 5월에 올라와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10경기서 타율 2할7푼6리(29타수 8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문정빈은 1루와 3루수로 나설 수 있고, 이재원과 송찬의는 주로 외야수로 출전한다.
염 감독은 자신의 생각보다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에 따를 것임을 미리 밝혔다. 염 감독은 "나는 모른다. 회의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 냉정하게 해야하지 않겠나. 코칭스태프의 의견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문보경과 문성주의 부상으로 우타 거포 유망주 3명이 한꺼번에 1군에서 뛰며 경쟁을 했다. 이제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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