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삼성전자 맹추격…삼성전기는 4위 등극

2026. 5.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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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5% 넘게 오른 212만 7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도 158조 8천억원으로 불어나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4위에 올랐습니다.

장중에는 SK스퀘어를 앞서 3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SK스퀘어와 삼성전기, 현대차 시총이 140조~160조원대에 몰려 있어 개별 종목 흐름에 따라 순위가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장주 경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해온 SK하이닉스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 제품 출하 소식을 내놓으면서 격차는 다시 벌어졌습니다.

29일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853조 원, SK하이닉스는 1,662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시총은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순위 경쟁은 증시 자금이 반도체와 AI 관련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는 당분간 주도주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음 달부터는 이차전지와 조선, 방산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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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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