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하는 태풍…한반도는 34도 더위, 첫 열대야

2026. 5.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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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예상 경로(5월 31일 4시 발표) [기상청 제공]

한반도 주변에 머무는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은 일본 열도를 향해 방향을 틀 전망입니다.

5월 31일(일) 3시 기준으로 태풍 '장미'는 '강도 2(초속 25~32m)'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4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태풍 강도는 '3(초속 33~43m)'으로 강해지겠고 이후 진행 방향을 북동쪽으로 점차 틀겠습니다.

6월 1일(월)과 2일(화) 사이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태풍 '장미'는 3일(수)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360㎞ 부근 해상에 접근하겠습니다.

4일(목)에는 일본 도쿄 동쪽 약 220㎞ 부근 해상에 머물겠고, 이후 5일(금)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입니다.

태풍이 일본 열도 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다.

서울 날씨 예보(5월 31일 06시 발표) [연합뉴스TV 제작]

우리나라는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계속됩니다.

5월 31일(일)은 전국 낮 기온이 27~34도 분포를 보이겠고, 6월 1일(월) 27~32도, 2일(화) 24~32도 등 당분간도 날씨가 매우 덥겠습니다.

강릉 지역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고, 강릉의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밤더위는 작년보다 19일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연합뉴스TV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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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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