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승기, 거미 올킬 승 막았다...'김도훈 편' 1부 우승 [종합]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이승기가 거미의 올킬을 막고 '작곡가 김도훈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58회는 '작곡가 김도훈 편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분 시청률은 3.7%를 기록, 직전 방송분(5월 23일) 시청률 3.2%보다 0.5% 상승했다.
이번 '작곡가 김도훈 편 1부'에는 박현규, 거미, 씨야(SEEYA), xikers(싸이커스), 이승기가 출격했다. 이들은 작곡가 김도훈의 K-팝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박현규였다. 그는 이승기가 부른 '결혼해줄래'를 선곡했다.
박현규는 프러포즈 장면을 연출한 오프닝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특히 무대 중간 박현규는 관객에게 장미 한 송이를 건네는 깜짝 이벤트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는 거미였다. 거미는 S.E.S.의 'Just A Feeling'으로 무대에 올랐다. 거미는 원곡의 분위기와 다른 재즈 편곡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거미의 매혹적인 가창력이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이날 거미는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할 뻔했으나, 응급실 투혼까지 빛내며 대체불가 보컬리스트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첫 번째 대결은 거미가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씨야(SEEYA)가 나섰다. 15년 만에 돌아온 씨야는 남다른 각오로 무대에 섰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해 무대에 선 씨야는 파워풀한 안무까지 소화하며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방물케 했다. '씨야의 공식 아버지'라는 김도훈은 "'드림걸스'를 보는 듯했다. 역시 씨야는 세 명이 같이 노래할 때 진짜 멋있다는 걸 느꼈다"며 감격했다. 씨야는 거미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고, 거미가 2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에는 화사의 '멍청이'를 선곡한 xikers(싸이커스)였다. xikers(싸이커스)는 원곡과는 또 다른 와일드한 록 스피릿의 무대를 선보였다. MC 이찬원이 "곧 코첼라 가실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하지만, 거미의 3연승을 막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이승기가 장식했다. 이승기는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그는 남자의 관점에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남자의 관점에서 본 애틋한 이별 감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후반부 몰아치는 폭발적인 고음과 감정선이 원곡과는 또 다른 여운을 남겼다. 원곡자인 거미조차 "그동안 이 곡을 불러주신 남자 가수분들 중에 최고였다. 너무 잘 어울리게 소화해 줬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대결 승자는 이승기였다. 그는 거미의 '올킬 승'을 저지하며 '작곡가 김도훈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불후'에서는 김도훈 작곡가의 곡으로 스타가 된 가수들의 데뷔 스토리부터 곡 작업 비화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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