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캐스팅 보트’ 충청행... 장동혁, 오세훈과 따로 서울 공략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 당대표가 각각 호남·충청과 서울 공략에 나선다.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구례에서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 선거운동을 돕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전남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전날에는 광주와 전남 진도·장흥·순천 등을 찾아 민주당 자치단체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는 전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다만 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전북에는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한병도 원내대표가 갔다. 김 후보는 이 지역에서 이원택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이 정 대표의 ‘사천(私薦)’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구례를 끝으로 호남 유세를 마무리하고, 전국 선거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선다. 충남 금산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 충북 영동에서 이수동 영동군수 후보, 충북 보은에서 허유정 보은군수 후보와 선거운동을 한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와 간담회를 열고, 이어 이천·여주·양평·광주 등 경기 지역을 돌며 기초단체장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인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서울을 돌며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다. 장 대표는 오후에 마포구 연남동 홍대입구역 앞, 성동구 성수동 한 초등학교 앞, 강남구 강남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이날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함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오 후보와 동행하는 것은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다. 그는 이날 오후 오 후보와 함께 서울 중구 신중앙시장과 백학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인천 영종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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